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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망뜨(amante) 한남 (Feat.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를 본 날 시간이 애매하게 돼서 리움미술관에서 거의 가장 가까운 것 같은 아망뜨 한남에 갔다.
참고로 리움 미술관 전시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면 되고, 예약을 못했을 경우 그냥 가도 티켓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전시는 무료이다.

 

리움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 <We> & 아티스트 토크

바나나 전시로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마우리치오 카텔란 어제 리움 전시 오픈일이었고,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하기 위해 리움에 갔다. 먼저 가서 전시를 보고 좀 쉬다가

je-brille.tistory.com

전시 후기는 위에 남겨놓고,

다시 아망뜨 한남 후기로 돌아간다.


시간에 쫓기기 싫어서 그냥 맘 편히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가까운 아망뜨로 갔다.
후기를 찾아보니 안 좋은 평은 주로 연말에 메뉴가 정해져 있다거나 그런 것들이었고,
그 외에는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돼서 고민없이 갔다.

근데 안쪽으로 들어가니 인테리어가 굉장히 클래식하다고 해야하나 올드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분위기다.

아망뜨 한남


아직 크리스마스이다. 😂

아망뜨 한남



느낌상 원래는 3단 애프터눈 티 세트를 대표로 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그 외에도 간단히 먹기에 좋은 메뉴들이 있었다.
샐러드 하나랑 파스타 하나를 시켰다.


배가 고팠으면 부족할 뻔했지만 그 날은 딱이었다.
파스타에도 치즈가 올라가는지 몰랐는데 나온 걸 보니 리코타 치즈가 올라간다.

이 사진은 화질이 너무 안좋게 찍혔다. ㅠㅠ

아망뜨 한남, 고수 잠봉 파스타



종류가 달라도 구성이 두 메뉴가 비슷한 느낌이 없잖아 있네 싶었다. 그래도 둘 다 맛있어서 괜찮았다.


아망뜨 한남, 부라타 샐러드



리코타와 부라타, 고수와 루꼴라 요런 차이 ㅎㅎㅎ
기분 좋게 맛있게 먹었다.

다만, 손님이 없는 시간대라 자체 브레이크 타임인지 직원분들의 대화가 굉장히 시끄러웠다.😅
그야말로 가족같은 분위기의 식당인 것 같다.
너무 적막한 것보다는 나을 수 있지.... 하면서 먹었다 ㅎㅎㅎ

분위기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맛과 메뉴는 맘에 들어서 다른거 먹으러 또 가보고 싶기도하다.

리움미술관 갈 때 시간이 애매하거나 다른 곳을 찾아 헤맬 기운이 없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정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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