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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평 한옥마을 1인 1상 한옥뷰 맛집

소반을 좋아해서 소반이 있다기에 방문해 보았다.


1인1상뿐 아니라 1인1잔이라는 간판도 보인다.
식사를 하려면 4층이나 5층으로 가라고 해서 4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된다.


백자 발.. 예쁘다. 집에 하나 걸어놓고 싶다.


창밖으로 한옥이 보이는 게 뷰가 괜찮다. 한옥뷰다.

넓게 보면 더 멋진데 사람들이 앉아있기 때문에 피해서 좁게 찍었다.

좀 답답해 보이게 나왔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신발 벗고 올라가서 앉는 자리라는 것이다.

원래 신발 벗고 들어가서 앉는 자리는 귀찮아서 앉지 않는다.

그러나 한옥뷰를 포기할 수 없어 얌전히 신발을 벗고 올라갔다. 🙃

창가가 아닌 쪽에 의자에 앉는 테이블도 있다.


소반, 양병용, 1인1상

얼핏 보면 위에서 찍은 것 같지만 ㅎㅎ 벽에 소반들이 붙어 전시되어 있다.


평일 점심때 갔는데 메뉴는 2가지로 정해져 있다.
이 날 메뉴는 소프트 쉘크랩 블랙페퍼 파스타, 미트 크림 파스타였다.
아예 음료까지 세트로 해서 25,000원으로 고정이다.
3명이라 소프트 쉘크랩 둘, 크림파스타 하나를 주문했다.


아인슈페너와 크림파스타

1인1상, 아인슈페너, 미트 크림 파스타



내가 시킨 한상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소프트 쉘크랩 파스타 😋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소프트 쉘크랩 파스타, 1인1상


내 소반은 좀 작은 대신 2개를 썼다. 😆

1인1상, 3인3상 식사



식사도 맛있었고, 커피도 좋다.
뭔가 요런 새로운 장소에 기분이 좋아서인지 모든 게 좋았다.

 


위층도 올라가 보고 아래층도 내려가봤는데 위층은 높아서 높은 대로 좋고,

아래층은 카페인데 창밖으로 한옥 지붕이 가깝게 보이는 게 또 느낌 있다.


사람들이 앉아있아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1인1상 3층, 가리모쿠


3층 일부는 가구 가리모쿠 매장이기도 하다.

지하에 전시공간이 있다고 해서 지하에도 내려가봤다.
소반, 도자기, 가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소반, 양병용


예쁜 소반들☺️


 

기형도, 최홍선


귀엽고 예쁜 도자기들이 많이 있다.

1인1상 1인1잔 1인갤러리
1인1상 1인1잔 1인갤러리


불은 안 켜져 있지만 조명인 것 같은데 이것도 예쁘다.😊



장인을 감각하다.
당신을 오롯이 당신으로 존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밑에 쓰여있는 걸 보니 여긴 1인1상, 1인1잔에 이어 1인갤러리였나 보다.

1인갤러리, 은평한옥마을



암튼 이곳은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고, 멀지만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오다가 보니 가까운 곳에 서관면옥이 생겼던데 서관면옥에 갔다가 디저트를 먹으러 오는 것도 괜찮겠다.

 

한옥마을에서 조금 올라가면 진관사라는 절이 있다.
진관사는 조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질 바이든 여사가 방문했었다고 한다.


나는 사실 절에 가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여기까지 온 거 진관사가 좋다길래 방문해 봤다.


이런 곳을 통과해서 조금 올라간다.

이 날 하늘이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파랗고 예뻤다.


찬 공기였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고 왔다.
추워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날씨 좋을 때 와서 여기저기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평일이라 복잡하지 않았는데, 주말에 오면 이렇지 않겠지..
1인1상에서도 관광객들을 꽤 봤다. 아무래도 한옥마을이라 서울의 좋은 관광코스로 알려져 있나 보다.

 


1인1상


주소: 서울 은평구 연서로 534 4층/5층


주차: 2-3대 가능한 것 같은데 만차여서 옆에 있는 은평역사문화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했다.
2시간 미만은 30분당 500원, 2시간 이상은 15분당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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