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케이스를 못 정해서 조심조심 쓰려니 좀 불편해서 어제 폭풍 검색을 했다.
케이스가 넘치는 세상인데 아무거나 맘에 드는 거 사면되는데, 그러기엔 복병이 있었으니 바로 애플펜슬이다.
그냥 애플펜슬을 쌩으로 쓰면 수납가능한 케이스가 많이 있다. 아예 끼워 넣는 자리가 있는 것도 있고, 펜슬을 감싸는 공간이 있는 것도 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나의 엘라고 애플펜슬 케이스는 뚱뚱하다는 것이다. ㅠㅠㅠㅠ
귀엽고 맘에 들어서 고민없이 샀지만 이것 때문에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다. -0-
1. 아이패드 본체를 틀에 끼우는 케이스의 경우
애플펜슬 충전 시에 본체 옆에 부착을 해야하는데 케이스 두께에 펜슬케이스 두께까지 있어서 자꾸 떨어지거나 충전이 안된다는 글을 봤다.
2. 펜슬을 감싸서 수납하는 디자인의 경우
엘라고 모나미 케이스는 뚱뚱해서 닫히지 않는다는 글을 보았다.
그럼 나는 펜슬 수납을 포기해야하는가.
검색 결과 정말 펜슬은 케이스가 있으니 따로 가지고 다닌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찾았는데 평이 꽤 좋은 3단 분리 케이스가 있었다.
요즘 이런 액세서리류는 브랜드 이름만 다르고 같은 제품인 건지, 비슷한 제품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얼추 같아 보이는 제품들이 많다. 나는 네이버에서 검색했고 제이런에서 구매했다. 빨리 받고 싶어서 쿠팡 검색해 봤는데 같은 건 없었다. 어제 오후 3시 이전 주문했더니 오늘 왔다.
근데 이것도 위에서 말한 2번 형식이랑 비슷하다.
과연 내 애플펜슬이 수납이 될까?
될 거야… 문의해 보자.
아니 이런 ㅠㅠㅠㅠㅠ
근데 계속될 것 같다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후기 사진을 보다 보니 내 거랑 같은 건 아니지만 약간 두꺼운 케이스를 씌운 펜슬이 보인다.
안되면 뭐 반품하지라는 생각으로 주문!!
어제 주문 후 조금 전에 받았는데 으악 뭐지 완전 쏙 들어간다.
다른 케이스들도 다 수납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게다가 이게 좋은 점이 3단으로 분리가 돼서 사용할 때 커버 너덜너덜한 게 걸리적거리면 떼버리면 된다.
1단: 뒷면 커버
2단: 화면 보호 커버 합체
뒤에서 봤을 때
앞에서 본모습
3단: 펜슬 수납 합체
뒤에서 봤을 때
앞에서 본 모습
자력도 적당해서 잘 붙어있고, 두께도 두껍지 않다.
다만 밝은 컬러를 구매해서 후기에 보니 밝은 색은 때가 잘 탄다고 한다. 때가 잘 탈만한 소재인 것 같다. 지우개로 지우면 때가 지워질 듯한 그 소재.. 약간 종이처럼 글씨 써질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지금 상태로 봐서는 맘에 들어서 다른 컬러도 또 사게 될 것 같다. 부디 한 달 후기를 쓸 때까지 때 타는 거 외에는 별 문제없길 🙃
세워지는 각도도 괜찮다.
세워놓고 필기해 봤는데 든든하다.
아 단점이 있긴 하지. 옆면은 보호가 안된다.
그래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좋다.
사은품으로 광택용 천이 함께 왔다. 지문이 가득한 노트북이나 닦아야겠다. 😂
이제 맘 편히 쓸 수 있다.
아이패드 케이스 성공적인 구매 후기 끝!!
위 모델은 아이패드에어 5이고, 보통 4랑은 같은 케이스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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