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Re:style 전시
기간: 2023.03.23(목) ~ 2023.04.09(일)
장소: AP AGAIN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4길 12)
예약: 아래 링크
사진의 노란 안전바 안으로 걸으면 입구를 놓친다.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어린이 보호 차원에서 꼭 필요한 것인데, 입구를 지나서 저어기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ㅎㅎ
오호 아예 Jeremy Scott 개인전 같구만
여기 포스터엔 Re:Style X Jeremy Scott이라고 되어있고, 현대자동차 마크도 보인다.
안이 어두워서 안전상의 이유로(?) 도슨트와 함께하는 전시이다.
앞 팀이 들어갔다고 잠시 대기가 있었다.
앞 팀 투어가 끝나고 2팀 또는 4명 정도만 모이면 입장시키는 것 같다.
대학원 시절 자주 접했던 주제 아닌가..
반갑기도 하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폐기물이 가득한 바닷속이 아름답게 변하는 이미지를 영상에 담았다.
복도 같이 생긴 공간이라 폭이 좁아서 너무 가까이서 봐야했다.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것에 의미와 에너지를 부여해 탄생시킨 새로운 '생명'
자음' ㄴ, ㄷ, ㄹ,ㅌ'은 오행중 화를 뜻하고, 모음 'ㅏ'는 음양의 양을 의미한다.
이 자음과 모음의 조합은 생명의 시작과 에너지를 뜻하는 동시에 자동차라는 에너제틱한 인공물을 표현한다.
와이퍼, 사이드미러, 백미러, 라이트, 안전벨트 버클 등 수명을 다한 부품들을 활용해 만든 설치작품이다.
Re:style 2019 Collection
아래 사진의 마네킹도 오화진 작가의 작품으로 머리가 자동차 헤드라이트로 제작된 것을 볼 수 있다.
마네킹이 입고 있는 옷들은 2019년 Re:Style 컬렉션이다.
인생을 밝히는 빛과 올바른 정신.
제목이 좋네 ㅎㅎ
얼마 전 리스타일 전시 홍보대사로서 한 모델이 한국을 방문했다는 기사를 봤다.
전시장은 2019년부터 연도별로 섹션이 나누어져있는데,
로렌 바서가 Re:style 컬렉션을 착용한 영상을 섹션마다 볼 수 있다.
Re:style 2020 Collection
주얼리, 가방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어 있다.
Re:style 2021 Collection
2020 컬렉션은 분더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인 컬렉션이다.
마네킹을 위에 세워놓은 원형 불체는 타이어를 활용했다.
하얗게 칠한 것 같은데 깔끔해보여 전시에도 손색없는 소품이다.
Re:style 2023 X Jeremy Scott Collection
두구두구 2022년은 뛰어넘어서 2년만에 공개된
2023년 Re:Style X Jeremy Scott 컬렉션
와우.
롱드레스가 주를 이루는데 실루엣이 너무 멋지당
실제로 보니 사용한 부품도 자세히 보여서 흥미로웠다.
한 번 입어보고 싶네 ㅋㅋㅋ
이 외에도 이래저래 샵까지 구경거리가 많았는데,
제레미스캇 컬렉션 한 작품씩 자세한 사진이랑 바깥 조경, 샵에 관해서는
여기에!
사진이 너무 많아서 글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자유로운 전시 관람이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오래 도슨트를 따라 다녀야하는건 아니라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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