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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빙 or 자막



외화는 무조건 자막을 봐야한다 생각하기에
고민할 것도 없이 자막으로 예매를 했으나
일본에서는 강백호 이름이 따로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강백호는 ‘사쿠라기 하나미치’..
내가 등장인물 일본 이름으로 다 알지 못하는데 난감하네?
근데 검색을 해보니 자막에는 강백호로 나온다고 한다.
잠시 고민을 했다.

더빙의 어색함이 싫은 것이지만
어차피 애니메이션이니까 일본판도 목소리는 성우일테니🤔(?)라는 생각을 위안삼아 자막 예매를 취소하고 더빙으로 고고

아쉬우면 자막으로 또 보면 되쟈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실제 경기에서는 카메라로 담을 수 없는 경기 장면이 굉장히 박진감있게 그려졌다. 마치 선수가 바디캠을 달고 찍은듯하다고 해야하나. 그만큼 코트 안의 장면이 생생히 표현되었다.

강백호 반가웠고,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안경선배, 켄터키 할아버지까지 ㅋㅋ
그 외 캐릭터들도..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떠올랐다.
영화관에 30-40대 남성분들이 많았다.
다들 추억에 잠기신듯 😂
나는 어린 시절에 오빠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슈퍼마리오🍄, 슬램덩크🏀를 들 수 있다.

그리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주인공을 송태섭으로 했다는 점도 놀라웠다.
작가의 모든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일까.
이유야 어떻든 이런 접근도 새롭게 느껴졌다.

송태섭의 개인사와 산왕전 경기 장면이 번갈아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개인사 부분이 슬픈 내용을 담담히 그리고 잔잔히 그리다보니 좀 쳐지는 감이 있다.

자막으로 다시 보고싶은데
또 보면 쳐지는 장면이 더 지루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일단 좀 미뤄본다.
나중에 넷플릭스에서 해주면 좋겠다.
이 김에 넥플릭스에 있는 슬램덩크를 틈틈이 봐야겠다.
그리고 만화책도 다시 보고싶어졌다.


성우 느낌을 중요시한다면
아래 예고 영상을 비교해보고 취향대로 결정하면 되겠다.
난 뭐가 급했는지 저것도 안보고 결정을 해버렸다.

SBS에서 방영했던 슬램덩크 열심히 봤던 사람들은 더빙판이 좋다는거 같은데 난 만화책을 재밌게 봐서 더빙판에 대한 추억은 딱히 없다.




더빙판 예고

https://youtu.be/sdFIv-yogIY




일본판 예고

https://youtu.be/rGNi9F4z4jU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선착순으로 기념 티켓을 주었다.
2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내가 받고싶었던 것으로 받았다. 코팅을 해야하나 ㅋㅋㅋ

더 퍼스트 슬램덩크 - 메가박스



어쨌거나 두 말할 것 없이 슬램덩크는 명작이다.
작가님께 경의를 표한다.
또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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