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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크레이지 컴페티션 ( Official Competition) 그리고 BGM(?)

제목 - Official Competition(크레이지 컴페티션)
주연 - 페넬로페 크루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오스카 마르티네즈
개봉 - 국내 12월 28일
배급 - 영화사 진진
수입 및 공동배급 - 왓챠

오 왓챠가 저렇게나 성장했구나 싶었다.
2012년인가 2013년쯤일거다.
내가 본 영화들 별점 매기면
취향 추천해주는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면도 있었으나 간단한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물론 소소한 시작 뒤엔 이런 큰 꿈을 품고 있었겠지만 ㅎㅎ

크레이지 컴페티션은 12월 중순 우연히 영화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서 알게되었는데 딱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더스퀘어 느낌도 날 것 같고. 그래서 28일에 체크해놓고
아침부터 메가박스로 향했다.
요즘 계속 완전 늦잠자는데 고민하다가 벌떡 일어났다. 추운 날인데 아침도 못먹고 나와서 ㅎㅎ
가는 길에 퍼플오더로 티라떼 한잔 주문해서 가져갔다.

코엑스 메가박스에 약간 예술영화류다 하면 상영하고있는 필름소사이어티라고 있는데 작은 상영관 두개가 있다. 역시 거기였고 관객은 나 포함 3명이었다.

러닝타임은 2시간.

생각한대로 약간 더스퀘어 같은 느낌이었고
재밌게 봤다.
캐스팅도 찰떡인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풍자의 끝이다 ㅋㅋ
그렇지만 기분이 나쁘다거나 마냥 씁쓸하기보다는 유쾌하다.

이런 생각을 평소 때 안해본 것은 아니고
또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기는하나
제대로 풍자된 모습을 바라보고있자니
정의롭거나 고상하다고 보여지는 모든 존재를 보이는 모습 그대로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다시 한 번 느낀다.
물론 나 자신도 반성하게 된다.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날 마침 읽게 된 니체의 말 초역본 중
겉모습에 속지 마라
이 부분의 내용이 겹쳤다.



그리고 또
풍자적인 영화에는 잘 어울리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클래식

크레이지 컴피티션에 나오는 곡들 찾아서
영상 링크를 올려본다

Piano Sonata No.4 OP.7 - Beethoven - 2
임윤찬 스승 손민수 연주🙂
https://youtu.be/G7rHMOSnJog

2악장 largo
영상에서 8:40 ~ 17:19 부분이다.


Gnossienne No.1 - Erik Satie
랑랑 연주☺️
https://youtu.be/t27rzTkFKmU




Nocturne Op.9 No.2 - Chopin

https://youtu.be/tTGEo3scnq8

조성진의 녹턴 😊

모두 추천하고 싶은 영상들이다😘
영화 제목은 뭐하러 저렇게 바꿨을까 싶은데
한편으로는 영화 내용을 잘 함축한 것 같기도하다
워낙 영화계의 혹은 주인공들의 크레이지한 면모가 잘 담겨있어서 ㅋㅋㅋ

크레이지 컴페티션
추천하는 바이다 🎞

링크한 손민수, 랑랑, 조성진의 연주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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