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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부암동 환기미술관 전시 관람 후기 김환기 점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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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환기미술관

지지난주 세르주 블로크 전시 후기도 있고
한참 전 리움 김범 바위가 되는 법
파리 여행 등등
올릴게 많은데 최근 기억이니 환기미술관부터..

김환기 탄생 110주년 기념 전시이다.

제목은 점점화

 

 

참고로 올해 호암미술관에서도 김환기 회고전이 있었다.

 

예약없이 김환기 전시 / 호암미술관

예약없이 호암미술관 김환기 전시에 다녀왔다. 예약없어도 볼 수 있지만 일단은 예약을 추천! 김환기 전시 예약은 호암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호암미술관, 온라인 예약·예매 | Ho-Am Art

je-brille.tistory.com

 

 

 

 

 

여기는 부암동 환기미술관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단풍이 들었다.



일단 작품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전시이다
확실히 작품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좋다
사진 찍을 수 있는 전시는 왠지 찍어야만 할 것 같고
하나하나 찍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가끔은 넘 싫은데 ㅋㅋ 그게 또 맘대로 되지 않는다 ㅠㅠ
암튼 이번 전시는 카메라에서 자유로운 좋은 시간을 가졌다


들어가자마자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전시 프롤로그에 1972, 1974년의 일기장이 한장씩 넘어가는 영상이 나오는데 10분이 약간 넘는 영상이다.
그 앞에 서서 첨부터 끝까지 다 봤다.
환기체가 가끔 잘 알아볼 수 없고 ㅎㅎ
넘어가는 속도가 전부 꼼꼼히 읽기에는 빨랐지만
이런 것들을 매일매일 기록했구나 알 수 있었다
나도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매일의 기록을 해야겠다 싶었다
일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지만
어렸을 때 검사받는 일기에 익숙해진 나는 누가 본다는 생각에 일기를 쓸 줄 모르는 것 같다
그러나 방법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냥 쓰면 되는 것..

참고로 kcc 김환기체
한국저작권워원회 공유마당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고 한다

https://gongu.copyright.or.kr

 

공유마당

공유마당

gongu.copyright.or.kr



호암미술관에서도

일기의 한구절씩을 벽에 붙여놓은 것을 인상 깊게 봤는데

오늘은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본 것 같다
일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완벽히 되었다

전시 제목이 점점화인만큼
1970년 1월 8일자에 점화 시작에 대한 일기를 쓰고

이후의 점화부터 74년 7월 25일 별세 전까지의 작업들에 대한 전시이다.

본관 1층에서부터 올라가면서 봤는데 순서대로보려면 거꾸로도 좋겠다.
나는 1층 2층 3층 2층 1층 이렇게 봤다

처음에 티켓을 구매했던 별관에 가면 아트샵이 있고
한층 올라가면
점화 이전부터 아카이브 전시가 있다

세번째 공간은 달관 수향산방
김환기의 뉴욕스튜디오를 재현해놨다.

여기에도 포토존이 있다


전시 포스터들


읽고 잊어버리고 보고 잊어버리고 듣고 잊어버리고.
그러나 안 읽고 안 보고 안 듣고 한 것보다는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참 좋은 얘기다.

다 잊은 것 같아도 무의식 속 어딘가에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환기미술관 여기저기 둘러보기

화강암의 이 작품의 제목은 산너머 산
한용진 작

단풍 넝쿨이 참 예쁘다

 

나무에도 단풍 넝쿨이?.?

날씨도 좋고
주말인 것에 비해 사람도 너무 많지 않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아트샵 매니아는 오늘도 빈 손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무언가를 구매했다 ㅎㅎ


아까 우연히 예고를 보니
선을 넘는 녀석들 더컬렉션에서 오늘 김환기 선생님을 주재로 한 내용을 방영한다는데 꼭 보려고 한다
알람을 맞춰놨다 ㅎㅎ

전시입장료는 15,000원
매일 10:00-18:00
월요일은 휴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0길 63
전화:02-391-7701


 

환기미술관

환기미술관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화가 김환기 사망 후 환기재단법인에 의해 김환기의 예술 세계를 정리, 소개하고자 1992년 설립되었다.

whankimuseum.org

 


꿈은 무한하고
세월은 모자라고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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